MMORPG는 '존재하는 세계'속에서 캐릭터의 성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그런데 Turbine에서 내 놓은 Asheron's Call 2는 캐릭터와 함께 도시도 성장한다는 개념을 도입 했었습니다. 초기에 사람이 적을 때는 도시에 NPC도 없고 공터같이 '도시'라는 지역만 있다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게 되면 도시에 건물이 올라오고 NPC가 생기게 되는 그런 개념이었지요. 일견 좋은 시스템으로 들리지만... 여기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일 곳'이 불분명하게 되버린 것이지요. 어디가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지 알 수 없고 초보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게 된 것이지요. (정확히는 초보가 찾을 수 없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AC2라는 게임을 즐겁게 했지만, 돌이켜 보면 도시 건설 기능이 게임의 실패를 부른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얼마전에 '페이트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AC2와 유사한 도시 건설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
<페이트 온라인>의 세계에는 기존의 게임들처럼 상인들이나 대장장이 등이 위치해 있는 소위 ‘거대한 마을’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한 초보자용 마을과 세계의 중심이 되는 지역의 마을 정도만이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는 마을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대신 <페이트 온라인>의 세계에는 도시를 건설 할 수 있는 지역들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길드들이 직접 지역을 점령하고 도시를 건설 할 수 있다. 지역을 점령한 길드는 도시에 상점들이나 거래소 등 게임 내에 필요한 건물들을 지을 수 있으며, 다른 유저들은 길드들이 건설한 마을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고 수리를 하고, 유저들간 거래를 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유저들이 마을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발생된 차익은 길드들의 수입으로 이어지며, 각각의 길드들은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지역을 두고 전쟁을 하게 된다.
[디스이즈게임 발췌]
대도시 아예 없음 Vs. 소수나마 대도시 존재 왕래가 많아질수록 도시 발전 Vs. 길드의 힘으로 도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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